INTRO
하이엔드 메이커로 매니아들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해적 커세어사의
(물론, 극단적으로 싫어하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대부분은 가격빼고는 제품자체의 매력을 부정하시는 분들은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黑鉛(GRAPHITE) 시리즈 780T 풀타워(빅타워) 타입의 케이스 입니다.
특유의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직선이 아닌,
뛰어난 조형감을 바탕으로 이뤄진 해당제품을
이미지프리뷰를 통한 살펴보기에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 쿨엔조이 퓨전 필드테스트(커세어780T + ASUS MAXIMUS VII HERO)를 통해 작성되는 글입니다.
케이스와 메인보드는 각각의 글로써 작성이 되며,
장착샷 / 실제 테스트샷은 같은 내용으로 작성됩니다.
패키징
볼륨감 있는 디자인 덕분에 더욱 사이즈가 있습니다.
거대한 스티로폼으로 제품을 안정감있게 완충처리되어 있습니다.
&
일반적인 비닐이 아닌 부직포재질로 감싸져 있어
"난 값나가는 몸이라구!"
느낌의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결정적으로 새제품을 오픈할때 유일한(!) 반감인
정전기가 훨씬 덜합니다.
(좋아요 좋아~ / 우레탄폼의 완충재를 사용하거나, 부직포를 사용해 준 제품들)
악세사리 구성
메뉴얼은 박스 오픈 시, 확인할 수 있으며,
악세사리 박스는 HDD케이지에 안정감있게 보관되어 있습니다.
각각의 용도에 맞게 별도포장되어 있는
조립용 스크류 / 메인보드STAND-OFF
길쭉한 케이블타이 4개 포함
별도 포장되어진 메뉴얼/워런티카드
커세어 특유의 메뉴얼 스타일을 취하고 있습니다.
사소한 나사/케이블타이의
수량까지 꼼꼼하게 기재되어 있습니다.
외형 살펴보기
크고 크고 큰 아크릴 튜닝 윈도우가 기본 적용되어 있으며,
전원인가 시, LED로 존재감을 뽐내는 컨트롤패널부가 상단 전면부에 위치해 있습니다.
새제품 구입시에는 원터치 매쉬그릴 상/전면부 패널의 이탈을 막기위한 종이테이핑이 이뤄져 있습니다.
그외에,
전면패널 테두리의 하이그로시 부위 / 윈도우에도 보호테이핑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黑鉛(흑연)이라는 패밀리 네이밍에 어울리는 블랙입니다.
(화이트색상으로 조합된 백연(白鉛?!)도 존재하니, 검정색상에 식상한 분들께도 좋은 선택지가 될 듯)
광물구조가 연상되는
다각형 구조의 상판 디자인으로
전면부에 컨트롤패널 - 그외에는 매쉬그릴타입의 상판을 가지고 있습니다.
클릭감이 느껴지는 팬컨트롤러 / 리셋버튼 / 전원버튼
USB3.0 & 2.0 각각 2개포트, 헤드폰&마이크단자를 가지고 있습니다.
각각의 표기아이콘들은 전원인가 시, 붉은색 LED로 점등됩니다.
초기 페라리에서 시작해서
현재는 국내차량에도 상당수 장착되어 나오는
엔진 시동/정지 버튼을 연상케하는 전원버튼 입니다.
(초기구동시, 팬컨의 만땅 RPM은 우렁찬 스포츠카의 배기음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120mm 3열 / 140mm 2열 구조의 넓~직한 상판배기 그릴디자인
전면부를 원터치로 가볍게 눌러주면,
탈부착이 가능하여, 유지보수가 용이합니다.
번들팬은 미포함되어 있으며,
동사의 140mm 2열 일체형수냉CPU쿨러 장착도
여유롭게 가능할 정도의 공간을 제공합니다.
120mm장착용 고정홀에는 방진마운트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전면부 패널 모습~
전면부 또한,
상단패널 디자인과 일체감 있는 다각형 구조로 멋드러지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무광블랙을 베이스로 사이드부분은 하이그로시 재질로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최상단부에는 전원인가 시,
점등되는 LED가 위치해 있으며
5.25" 베이는 2개를 지원합니다.
빅사이즈 답게 대형 매쉬그릴타입의 흡기구가 위치해 있습니다.
많은 이들을 설레이게 / (가격으로) 좌절하게도 하는
해적단 로고플레이트
전면부 매쉬그릴부도 상판부와 마찬가지로 원터치로 손쉽게 탈부착이 가능합니다.
쿨링팬을 하나의 라인업으로 운용하는 메이커들의 장점(!)은
고가의 사제쿨링팬을 번들팬으로 만나볼 수 있다는 점(!)
(물론, 시제품과 다른 번들팬 특유의 마이너함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최소한 듣보잡 쿨링팬이 번들로 장착되어 있는것보다 심정적으로 흡족함이 느껴지는건 사실입니다~.)
2만원대의 가격으로 판매중인 SP140 LED 레드 140mm 쿨링팬 2개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바닥면 모습~
어지간한 충격에는 넘어지지 않을 안정적인 받침대를 베이스로
하단부의 흡기구조를 원할히 할 수 있는 설계로 디자인 되어 있습니다.
광폭 미끄럼/방진 패드 4점부착
전후면으로 2개의 더스트필트가 슬라이드기믹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손쉽게 장-탈착이 가능한 구조의 슬라이드 필터구조
시원하게 뻥뻥 뚫려 있는 하단부 모습~
HDD케이지를 상판부로 이동시켜 준다면,
2열 라디도 장착이 가능할 정도의 설계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공랭식 쿨링을 지지하는 입장에서 입질이 심하게 오는 중입니다.)
후면부 모습~
기본적인 외형태는 전면부와 유사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상하좌우 전체를 플라스틱프레임으로 디자인하였으며,
그로인한 장착부품들과의 간섭을 해소하기 위한 금형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140mm번들쿨링팬이 장착되어 있으며,
옵션으로 120/140 어떤 제품이던지 원하는 높이를
어느정도 조절 가능한 설계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빅타워 케이스인 만큼 9개의 PCI베이스를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하단PSU 장착부 모습
기본적으로 플라스틱 외부플레임과의 간섭은 배제하였지만,
핸드스크류 방식의 고정스크류를 사용하는 PSU의 경우,
일반 스크류로 고정하셔야 플라스틱의 간섭/손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양사이드 패널은 아크릴 튜닝이 이뤄진 점을 제외하면 동일한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원터치 레버구조로
간편하고 있어(!)보이게 탈부착이 가능합니다.
살짝 당겨주고~
내부 살펴보기로 넘어갑니다.
스프링-슬라이드기믹 구조의 견고함과 편리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좌/우 사이드패널을 제거한 모습~
플라스틱의 외형구조를 든든하게 지지해주는
상하부 철재프레임과 HDD케이지, 툴리스킷 구조의 5.25" 베이가 보입니다.
둥글둥글한 외형으로 자칫 약해보일 수 있는 모델을 강인(!)하게 지지해주는 지지프레임
( 셋팅을 마친 상태에서 운반할때도 해당부분을 견착하여 주면 안정감 있게 운반이 가능합니다.)
커세어 특유의 툴리스킷을 장착하고 있는 5.25" 베이 2개
각각 3개의 스토리지(HDD/SSD겸용)툴리스킷을
장착할 수 있는 HDD케이지가 2개 제공됩니다.
사용유무와 유저운용 편의성에 따라서, 각각 탈부착이 가능합니다.
고정나사가 필요없는 툴리스킷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철재 고정축과 실리콘 방진패치를 통해
소음/진동을 최대한 줄여주어 안정감 있는 HDD 장착이 가능합니다.
하단 나사홀 고정을 통해, SSD의 장착도 가능합니다.
780T의 경우, 별도로 3개의 SSD케이지가 존재하므로,
총 9개의 SSD 장착이 가능합니다.
(6개는 HDD 겸용 선택필요)
하이엔드 제품군인 만큼,
넓직한 CPU컷아웃 구조를 통해,
거의 모든 플랫폼의 구조에서의 간섭을 배제하여주고 있습니다.
중심부의 메인보드STAND-OFF의 경우,
MALE구조의 고정축을 통해
메인보드 장착 시, 생각 이상의 편리함을 보여줍니다.
메인보드-PSU사이의 공간에 선정리홀을 위치시켜
간단한 케이블류의 정리를 돕고 있습니다.
각각의 선정리홀은
고무캡처리가 되어진 충분한 사이즈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후면배기팬은 일반 140mm번들쿨링팬 입니다.
CPU보조전원용 선정리홀도
넉넉한 사이즈의 고무캡구조로 기본설계 되어 있습니다.
하단 PSU 장착부 모습
(각도가 안나오는 관계로 스트로보 직광으로 똭!)
핸드스크류 고정방식의 PCI 가이드
내부 촬영중 한컷~
780T의 모서리 라운딩 처리된 조형처리는 역시 매력적입니다.
반대쪽 사이드부 모습~
SSD전용 케이지가 특징적인 부분입니다.
보조선정리홀 활용 시,
철재프레임으로 인한 방해를 받지 않도록 타공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메인보드-파워장착부 사이의 선정리 홀
SSD 전용 케이지 3기가 장착되어진 모습
각각의 고정기믹을 통해서 안정감있게 고정됩니다.
기존 제품들의 철재고정방식의 단순한 구조와 달리
굉장히 새로운 형태로 이뤄져 있습니다.
레버를 통해 원터치 슬라이드 방식으로 SSD의 고정이 가능합니다.
케이블류들은 블랙컨셉에 맞게
쉴딩 처리가 깔끔하게 이뤄져 있습니다.
다소 복잡해 보이지만,
한개의 케이블로 전원입력을 받아, 분배되는게 아닌
각각의 팬이 4핀 몰렉스 직결케이블에서 전원공급을 받는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총 5개의 쿨링팬을 연결하여 팬컨트롤러의 우렁찬 시동음(!)을 들을 수 있습니다.
전원/리셋버튼, HDD/전원LED
USB3.0 / USB2.0 내부헤더
HD오디오 케이블은 거의 모든 구조의 메인보드형태/사운드카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상당히 여유로운 길이로 제작되어 있습니다.
상단 컨트롤패널의 LED를 담당하는 SATA전원연결방식의 공급부
(예전 비슷한 다른제품에서도 있었지만, 이거 연결안하고 상단 LED 안나온다고 불량이라고 뭐라 하는분(!) 분명히 있습니다.)
셋팅/ 실제 조립예시
ASUS MAXIMUS VII HERO STCOM과의 퓨전 필드테스트인 만큼(!)
해당제품을 활용한 셋팅에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제 경우는 ,
공랭쿨링방식을 지향하는지라 공랭CPU쿨러를 장착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예전에 일체형 수냉도 여럿 사용해 보았지만, 결국엔 공랭으로 회귀)
추후,
일취월장한 일체형수냉제품 OR 커스텀수냉의 마수에 빠져 버린다면, 내용추가가 이뤄질지도 모르겠습니다.
그정도로 CPU쿨러의 공랭방식은 한계점에 이르렀고,(그만큼 안정적이고 다양한 제품들이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요.)
해적단(커세어)를 위시한,
다양한 업체에서 출시하여주는 일체형 수냉제품들이 나와주고 있으니까요.
780T만해도,
다열라디를 장착할 수 있는 구조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으니,,,
막시히어로와 히트싱크를 안착시킨 모습
수냉라디를 위한 상단의 여유로운 공간 덕분에
일반적인 조립시에도 쾌적한 내부공간 휘젓기가 가능합니다.
중앙부의 메인보드STAND-OFF는 MALE구조로서,
케이스가 세워진 상태에서의 조립시에도
아틀라스처럼 메인보드와 히트싱크를 일시적으로 떠받들고 있는게 가능합니다.
부품들을 내부에 셋팅 완료한 모습/
무게감 있고, 고급스러운 외형이 마음에 들어서 애용중인
디자인마스터사(?!)의 TPC812 장착모습
여유로운 CPU쿨러 장착높이를 확보한 780T인 만큼,
현존하는 거의 모든(세상에는 만일이 존재하니까요)
하이엔드 공랭타워들을 장착하여 줄 수 있습니다.
여유로운 섀시깊이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비모듈러 제품인 PSU 장착시에도 무리없이 하단 흡기쿨링팬의 장착이 가능합니다.
더불어, 하단의 철재프레임 덕분에 케이블류의 노출도 막아주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가격대비 훌륭한 저장수단인 HDD를 툴리스타입의 가이드에 장착
5.25" 베이의 경우,
전면패널 전체를 탈착하지 않아도
조립전 5.25"내부 베이로 손을 살짝 넣어
양쪽 레버를 눌러주면 간단하게 탈착이 가능합니다.
*별도 기믹-스위치 구조를 가진 외형보다는 깔끔한 디자인을 추구하는 제품이라면,
해당방식의 활용이 다른제품에도 적용되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동사의 일체형수냉을 염두에 둔 설계 덕분에 여유로운 상단배기 시스템은
계속되는 유혹을 보내고 있습니다.
일단,
에너만땅사의 베가스 듀오를 장착하여 줍니다.
잦은 탈부착과 교체를 하는 제경우에는
선정리를 대에충~ 하거나, 밸크로타이로 마무리를 하곤합니다.
요래 해줘도,
그냥 여유롭게 투컹~하고 사이드패널이 닫혀 줍니다.
SSD 케이지와 HDD베이와의 사이공간이 제법 되는 편이기 때문에,
자잘한 케이블류들은 해당공간으로 넣어주면 편리합니다.
SSD의 경우,
하단 이미지 처럼 레버를 살짝 당겨주고 -> SSD를 밀어 넣어주면
찰칵~ 단단하게 견착됩니다.
후면에 장착되는 SSD 특성 상,
SATA데이터케이블 / 전원케이블을 배려한 커세어의 SSD전용 케이지더라도
연장케이블을 사용하는게 편하긴 하네요.
물론!
깔끔함을 요하는 분들은 충분한 여유공간을 통해서, 데이터케이블과 전원케이블을 내측으로 꺾어줄 수 있습니다.
철컹~
컨트롤 패널부의 LED점등 모습~
전면부에서 구동여부+ 블랙/레드컨셉을 살려주는 LED 점등
실사용을 위해, 데스크위에 위치 시켜 본 모습
블랙 /레드 컨셉을 잘 살려준 모델 +LED/쿨링팬의 조합입니다.
해적단 로고플레이트는 작동시에도 멋드러지게 존재감을 보입니다.
광활한 상단패널이 뭔가 허전합니다.
메인자리를 꿰차고 있던 버스터건담을 밀어내고
QAN[T]가 폼잡고 있습니다.
이제야 허전함이 사라집니다.
바닥에 레드컬러 아이들 어린이집 담요는 묵직한 무게의 셋팅완성품을 원활하게 구석으로 몰아 넣게 도와 줍니다.(!)
전면부의 LED쿨링팬은
팬컨트롤러의 제어에 따라서
우렁찬 배기음(!?)을 조용한 세단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3단계 중, 1단계 에서도 LED쿨링팬의 광량은
크게 감소없이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무리
CORSAIR GRAPHITE 780T 블랙 풀타워케이스의
리뷰를 진행해 보았습니다.
디자인 / 컨셉 / 제품의 설계 지향성 모든면에서
확실한 디자인과 마감을 보여주는 모델이라 생각됩니다.
우렁찬 배기음!을 때로는 세단의 조용함을 느낄 수 있는
컨트롤 패널의 디자인 + 팬컨트롤러의 조합
&
-커세어의 시리즈에 따라 확실히 차별화 된, 디자인 스타일
-거대한 아크릴 튜닝윈도우를 통한 개방감
-LED컬러 / 번들 140mm쿨링팬의 LED컬러와 제품컬러의 조합이 주는 블랙&레드의 멋스러움
- 확실한 내부공간 확보의 설계구조
-독특한 기믹구조를 갖춘 SSD전용 툴리스장착케이지
-뛰어난 마감과 모서리 부분 라운딩 처리
-수냉유저들에겐 폭넓은 장착공간/위치의 가능성을
공랭유저들에겐 여유로운 공간 확보를 통한 마음편한 셋팅을 제공
-티뮤의 안정적이고, 친절한 AS관리
등등의 개성있는 디자인과 확실한 컨셉을 갖춘 완성도 높은 제품입니다.
제품의 가격대가 일반유저들이 쉽게 접근하기는 어려운 제품이지만,
커세어의 매력적인 요소와 해당 780T만의 컨셉을 마음에 들어하시는 분들이라면
구입하고 후회하지는 않을만한 완성도의 제품이라 생각됩니다.
-혹자가 말했습니다. 커세어의 단점은 가격이라고,
(그외에도 마감 부분을 아쉬워하는 분들도 제법 있습니다. 이건 케바케이니,,)
*아쉬운 점
-우렁찬 엔진소리~ 독수리,,,가 아니라
팬컨트롤러가 매번 구동시마다 우렁찬 건강미를 뽐낸다는 점
(버튼 한번 눌러주면 끝이지만요~.)
** 본 리뷰는 이노베이션 티뮤 & 쿨엔조이 제공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